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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리노아 봄날의 고양이 2017.05.03 22:19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국내도서
저자 : 에쿠니 가오리(Kaori EKUNI) / 김난주역
출판 : 소담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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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가 이누야마 집안의 세자매 아사코, 하루코, 이쿠코.


세자매가 모두 성인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의 외도로 부모님이 이혼을 했다. 

그리고 부모님과 세자매 모두 각자 따로 산다.


37살 아사코는 구니카즈와 7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구니카즈의 폭력을 당하면서 사랑이 필요하다는 말로 자신에게 변명 아닌 변명을 하며 남편의 폭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별거 아니야, 가끔이고 난 괜찮아란 말도 종종한다. 책 제목의 즐겁게 사는것과는 너무 모순적이다.

구니카즈는 소유욕이 강하다, 아사코의 모든것을 소유하려는 욕구가 있는 거 같다.

아사코에게 폭력을 휘두르지만 아사코가 없으면 하늘이 무너질듯 하다.

폭력을 행사한 다음날이면 퇴근길에 아사코에게 줄 선물을 산다.

구니카즈는 애정결핍이 확실하다.



하루코는 세자매중 가장 자유분방 하다.

해외 유학을 다녀오고 MBA학위를 가지고 있고 대기업에 종사한다.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동거인인 구마키가 있다.

동거인이 있어도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다면 잠자리를 한다.

약속된 관계보다 약속되지 않은 관계가 하루코에게는 안정감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또 후에 동거인이 없을 때는 퇴근 후와 주말에 어학공부를 한다.

세자매중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인물이다. 그나마 제일 상식적인 인물로 느껴진다.

나중에 하루코 잘못으로 구마키가 떠날 때 하루코는 구마키에게 화를 내듯 구마키를 대한다. 구마키가 떠날게 무서워서 말이다.

강한듯 해 보이나 마음이 여리다. 그래도 빈틈을 솔직함이 매워준다

구마키는 글을 쓴다. 가난한 글쟁이로 수익은 형편없다.

극중 성격은 제일 좋아보인다. 

부드러운 남성상이랄까, 하루코가 많이 의지한다. 이쿠코의 말대로 숭배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하루키와 결혼을 하고 싶어서 몇번의 청혼을 하지만 하루코는 번번히 거절한다. 마땅한 수익이 없어서 자신과 결혼을 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한다.



20대 마지막 해를 보내는 이쿠코.

이누야마 집안의 막내 딸이다. 모든걸 3자의 관점에서 보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현모양처가 꿈이지만 아이러니하게 여러 남자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친구인 사토미의 동거인인 미츠오에게 까지.

옆집의 기시 부인을 동경한다. 기시 부인은 이쿠코가 생각하는 현모양처의 본보기를 보여준다.

기시 부인에게 아들 마사아키를 소개받은 이쿠코는 마사아키의 "단계"를 좋아한다.

하나하나 현모양처가 되어가기 위한 단계를 밟아 나가는데 안정감 같은걸 느끼는 것 같다.



세자매 모두 솔직하다 강하다.

즐겁게 사는 것과는 모순적이지만 "나"로서 살아가기 위해 불안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모든 인간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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