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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리노아 봄날의 고양이 2017.05.01 20:48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국내도서
저자 : 라즐로 복(Laszlo Bock) / 이경식역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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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회사 내부 시스템이 세밀하게 표현된 도서는 못본거 같다. 악마가 되지 말자는 구글은 형식이 아니라.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게 고스란히 녹아 있다. 

구글의 인사는 실험과 세밀한 관찰, 통계, 분석 그리고 수정의 반복이다. 그 동안 내가 갖고 있던 상식을 기반으로 한 직관이 충분히 잘못될 수 밖에 없다는 걸 실험을 통한 관찰과 데이터로 통계로 보여여주며 모든것을 정량화 하고 데이터로 얘기한다. 



이 책을 읽고 크게 느낀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인사다. 인사는 그동안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하며 많은 의미를 갖는다. 채용부터 교육, 훈련, 평가, 보상 그리고 나아가 회사의 문화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문화는 사람들이 모여 각각의 생각과 규율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며 이 문화의 근본엔 창업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긴다. 악마가 되지 말자던 창업자들의 생각을 근간으로 직원들을 믿고 정보를 공유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사명감으로 일을 하며 충분한 보상이 주어진다.



구글은 직원에게 스스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게 가능하려면 직원을 믿어야 하며, 직원을 믿으려면 회사가 모든 면에서 투명해야 한다. 회사가 투명하려면 모든 시스템을 직원이 납득하게 만들어야 한다. 일반적인 회사는 공정한 보상을 한다는 말을 하며 불공정한 보상을 한다. 예를 들어 평균 사원에 비해 20배의 영업이익을 낸 직원에게 평균 사원보다 약간의 보상을 더 해줄 뿐이다. 이건 굉장히 불공정한 보상이다. 20배의 영업 이익을 낸 직원은 회사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인재이다. 이 직원이 회사를 떠나지 않기 위해서는 합당하는 보상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 하지만 구글은 책에 나와있는 실험처럼 멱함수를 예를 들고 충분한 공정한 보상을 하기위해 노력하며, 최하의 실적을 낸 직원에게 어떻게 해야 최고의 최고의 직원이 될 수 있는지 면담을 하며 이 또한 놓치지 않는다.



공정한 보상을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가 따라야 한다. 

평가는 직원이 얼마의 성과를 냈는지 또 얼마나 역량이 발전하는지를 수치화 하여 보상과 교육등에 기준 자료로 사용된다.

모든 회사를 평가 시스템이 있다  정량적인 평가를 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소규모의 정성적인 평가를 하는 곳도 있다.

여기서 정성 평가는 제외 하도록 하자, 정성 평가는 불완전하고 비합리적인 인간이 주관적인 생각으로 하는 평가일 뿐이다. 

정량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평가자와 피평가자 모두 납득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

단지 상관이 평가한 점수로 이의제기 할 가치마저 느끼지 못하고 수긍해 버리는 평가는 시간 낭비일 뿐이다. 이 평가 결과로 불공정한 보상을 받는다면 최고의 직원은 곧 회사를 떠날 것이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는 평가가 공정할 수 있도록 여러장치가 필요하다.

상사의 평가 자료를 가지고 평가위원회를 열어 이 평가가 맞는지 다시 확인하는 것도 여러 장치중 하나 일 것이다.

이처럼 구글은 공정한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평가 시스템을 끊임없이 보완한다.



구글은 또 평가 후 교육, 훈련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인다.

평가 후 평가가 높은 사람은 충분한 보상을 받지만 평가가 낮은 사람은 교육을 통해 평가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의 방법들을 제공한다.

제대로 된 면담을 하고, 부족한 부분의 교육을 한다.

이 책에 나와있는 한 방법으로 최고의 직원이 최하의 직원을 교육을 하게 만든다.

외부 인력은 비용과 함께 내부 사정을 모르고 교육을 하게 된다. 내부 사정을 모르고 교육을 하면 교육의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회사가 외부 컨설팅을 받은 후 컨설팅 효과를 보면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이전에 컨설팅 업에 종사했는데 성공한 컨설팅이 없다고 했다.

내부의 직원은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부 사정과 결합해 어떤 방법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를 누구보다 훌륭히 교육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나보다 나은 사람을 채용하고, 공정하고 평가와 보상을 하며,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교육과 훈련을 한다.

더 불어 넛지(책 단어 인용)까지 이용한다고 한다.

넛지의 뜻은 떠오르는 단어가 없어서 책에 문장을 인용하면, "옆구리 살짝 찌르기" 이다.

강압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다.

줄곧 인지하지 못했지만 느꼈던 부분은 넛지의 힘은 대단하다.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환경을 자연스럽게 바꾼다던지, 간단한 포스트를 붙인다던지 하는 걸로 많은 직원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 적은 비용으로 말이다.

구글은 의도를 가지고 정교하게 만들고 이 또한 많은 실험을 하고 분석한다.



구글은 회사는 사람이 운영한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사람을 연구하고 실험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과 언제나 불완전 하다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다.

모든것의 시작은 작은 실험으로 부터 시작된다. 문제를 인지하고 작은 것 부터 바꿔서 관찰하고 분석한다. 분석한 데이터는 모두 기록한다. 구글은 두번이상 하는 것들에 대해 모두 기록한다고 한다.

간단해 보이지만 많은 고민이 녹아야 가능하다. 또한 기록하고 제대로 된 분석을 하려면 많은 시행착오도 필요하다.

대부분의 회사는 이런 작은 고민을 하고 실험을 하고 분석하고 기록을 하는데 자원을 낭비한다고 생각 할 것 같다.

구글은 직감이나 육감을 믿지 않는다. 



모든것은 과학이다.  

끊임없는 실험과 분석 후 수정을 통한 더 나은 방향을 찾고 끊임없이 관찰한다.

회사는 사람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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